LG화학 고객지원 ‘테크센터’… 1200억원 들여 美-獨에 설립

임현석 기자

입력 2021-10-12 03:00 수정 2021-10-12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LG화학이 글로벌 주력시장인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 고객 대응 거점인 ‘테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고객 서비스 강화 목적 외에도 추가 생산시설 확보와 인재 영입 등을 위한 글로벌 기반을 갖춘다는 의미도 있다.

LG화학은 약 12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오하이오주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을 위한 테크센터를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곳 모두 지상 3층, 연면적 약 7600m² 규모로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테크센터는 LG화학의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이다.

테크센터에는 압출 가공, 사출 기술 등 응용기술팀과 주요 전략 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해 연구개발 인력 70여 명이 상주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미국 오하이오주 테크센터 부지에 추가로 600억 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연간 생산량 3만 t 규모의 고부가합성수지(ABS) 콤파운드 신규 공장도 짓는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