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만 있는 건 아냐…외신이 선정한 꼭 봐야할 ‘한드’ 6선

뉴스1

입력 2021-10-08 13:27 수정 2021-10-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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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스틸컷© 뉴스1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수준 높은 한국 드라마가 오징어 게임만 있는 것은 아니라며 꼭 봐야할 한국 드라마 6선을 꼽았다.

SCMP는 특히 오징어 게임과 같은 ‘서바이벌 게임’을 주제로 한 영화 또는 드라마 6편을 선정했다.

SCMP는 오는 11월 공개 예정인 ‘지옥 헬바운드’ 이외에 ‘스위트 홈’, ‘빅 매치’, ‘더 게임’, ‘고사 : 피의 중간고사’, ‘10억’ 등을 꼭 봐야 할 한국 영화 또는 드라마로 꼽았다.

1. 지옥 헬바운드 (2021년) : 지옥 헬바운드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첫 번째 드라마다.

오는 11월 18일 방영 예정이다. ‘지옥의 사자’라 불리는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사회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총 6부작이다. 이 드라마도 넷플릭스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주인공 유아인은 이교의 신비한 지도자를 연기한다.

2. 스위트 홈 (2020) :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

세상을 차단하고 방 안에 틀어박힌 10대 소년, 현수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 그런데 인간이 괴물로 변해 있다. 그래도 살아야 한다. 그는 사람이니까.

송강과 이시형이 주연을 맡았다. 넷플릭스가 지원한 드라마로 10부 작이다.

3. 빅 매치 (2014) : 오징어 게임이 있기 7년 전,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이정재는 부유한 엘리트들의 즐거움을 위해 또 다른 데스 게임에 참가했다.

그는 은퇴한 이종격투기 스타 최익호 역을 맡았다. 그런데 그의 형이 사라진다. 익호가 형의 살해 용의자가 되었을 때, 거부들의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서바이벌 게임의 에이스(신하균 분)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그는 형을 구하기 위해 서울의 길거리에서 적수들에게 맞선다.

4. 더 게임(2007) : 신하균과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 열연한 변희봉이 30억을 두고 게임을 벌인다. 게임은 간단하다.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전화를 받는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맞혀야 한다.

돈과 명예를 가졌지만 늙고 병든 금융재벌 강노식(변희봉 분), 가난하지만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해 행복한 길거리 화가 민희도(신하균 분). 두 사람은 30억 원의 돈과 젊음을 놓고 내기를 벌인다. 게임에 진 희도는 뇌와 척수를 바꿔치기 당한다.

5. 고사 : 피의 중간고사(2008) : 수능을 약 200여일 앞둔 어느 토요일, 전교 1등부터 20등까지 모범생들만을 위한 특별한 수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수업 중 갑자기 교실 TV와 교내 스피커에서 ‘엘리제를 위하여’가 울려 퍼지고 화면에는 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는 수조 안에 갇혀 몸부림치는 전교 1등 혜영의 모습이 나타난다.

그리고 목소리가 나온다. “주어진 시간 안에 정답을 맞히지 않으면 여러분의 친구는 죽게 됩니다.”

전교 1등 혜영뿐만 아니다. 하나 둘 씩 친구들이 없어지기 시작하고, 친구를 살리기 위해서 그리고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 문제의 해답을 찾아야만 한다. 이범수, 남규리 등이 출연했다.

6. 10억(2009) : 인터넷 방송국 주최의 10억 상금 서바이벌 게임쇼에 8명의 참가자가 초대된다.

바다, 사막, 밀림, 강으로 이어지는 육지 속의 무인도, 호주 퍼스. 마지막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멈출 수 없는 서바이벌 게임쇼가 진행된다.

게임쇼 7일 후, 8명의 참가자와 2명의 방송진행자 중 9명은 몰살되고 한 명의 생존자는 기억상실 상태로 호주 경찰에 의해 발견된다.

마지막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멈출 수 없었던 미스터리 게임쇼. 그곳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박해일, 신민아, 이민기, 정유미 등이 출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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