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제주 관광객 15만8000명…전년비 10% 증가

뉴시스

입력 2021-10-07 13:42 수정 2021-10-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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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11일까지 나흘간 한글날 연휴 기간 제주에 15만8000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제주도관광협회가 발표한 ‘2021년 한글날 연휴 관광객 입도 동향’에 따르면, 4일간 예상 입도객은 15만8000명으로 전년(14만3437명) 대비 10.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 연휴, 이번 한글날 연휴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이어지며 관광객이 분산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고,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적용 등으로 소규모(4~8인) 그룹 입도객 증가가 예상된다”며 “10월은 전형적인 성수기로 지속적인 관광객 입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일별로 보면, 8일 4만2000명, 9일 4만5000명, 10일 3만7000명, 11일 3만4000명이다. 8일부터 지난해 대비 각각 10.2%, 5.3%, 4.7%, 35.5%, 2.1% 늘어난 수치다.

15만8000명 가운데 항공편으로 14만9000명, 배편으로 9000명이 입도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평균 213편이었던 제주 노선의 항공편은 한글날 연휴 기간 평균 245편으로 늘었다. 공급석도 일평균 4만1030석에서 4만8476석으로 15.7% 늘어 할인 항공권 등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도관광협회는 분석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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