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홍삼’에서 ‘바르는 홍삼’까지 사업영토 확장

박지원 기자

입력 2021-10-08 03:00 수정 2021-10-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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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CSI 1위 기업]
홍삼가공식품 부문 / 한국인삼공사(정관장)



김재수 대표
KGC인삼공사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1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 홍삼가공식품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9년 연속 1위다. 글로벌 종합 H&B 기업인 KGC인삼공사는 국내 홍삼시장에서 약 70%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홍삼 건강식품브랜드 ‘정관장’은 명실상부한 홍삼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KGC인삼공사는 높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원료, 생산, 유통, 판매 전 단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원료 부문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위해 100% 계약재배만을 고집하며 체계적 경작관리 시스템으로 청정 원료삼을 생산하고 식품이력추적관리 등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 제조 시설인 고려인삼창은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 22000) 인증까지 획득했다.

KGC인삼공사는 인삼이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 침착 개선, 미백, 보습, 아토피 피부염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입증 자료를 내놓고 홍삼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를 론칭했다. 동인비와의 시너지를 활용한 ‘SPA 1899’도 운영 중이다.

정관장은 현재 미국,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얼마 전 미국 뉴욕에 오픈한 글로벌 최초의 체험형 매장인 ‘진생 뮤지엄 카페’는 뮤지엄과 카페 형태를 접목해 정관장 홍삼의 효능과 프리미엄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건강식품에 특화된 온라인 쇼핑몰인 ‘정몰(정관장몰)’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등 사업 부문의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7년 33억 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527억 원으로 3년 만에 16배로 성장했으며 회원수 역시 2만 명으로 시작해 올해 6월 누적 회원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KGC인삼공사는 홍삼 제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정관장 펀드’ 기금 운영, 지역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 아프리카 식수 후원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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