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말고 구독하세요” 국내 최초 침대 렌털 서비스

안소희 기자

입력 2021-10-08 03:00 수정 2021-10-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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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CSI 1위 기업]
침대 부문 / 코웨이



코웨이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슬립케어 매트리스’ 렌털 서비스가 생활문화 판도를 바꾸고 있다. 최근 침대를 구입하는 대신 렌털해 사용하는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소유’에서 ‘구독’으로 침대 소비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침대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는 2011년 코웨이가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렌털 및 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면서부터다. 매트리스 시장에 전에 없던 새로운 렌털 판매 방식을 도입하고 매트리스 구매 후 위생 관리의 개념이 부재했던 소비자들에게 전문적인 관리와 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론칭 직후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코웨이는 홈케어 사업 론칭 첫해 매출액 240억 원을 시작으로 최근 5년 간 연평균 성장률 약 30%의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며 2019년 197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코웨이 홈케어 사업 매출액은 2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돼 침대 업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새로운 강자로 올라섰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코웨이 슬립케어 매트리스는 침대를 한번 구매하면 장기간 사용하고 세탁이 어려워 오염과 변형이 생기기 쉽다는 점에 착안했다. 숙면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와도 시기적절하게 맞아떨어졌다.

코웨이 슬립케어 매트리스는 4개월에 한 번씩 위생관리 전문가 ‘홈케어 닥터’가 방문해 전문 장비로 7단계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매트리스 외부는 물론이고 집에서 혼자 하기 어려운 매트리스 내부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주며 진드기 제거와 UV 살균 작업이 제공된다.

또 신체가 직접 닿는 매트리스 상단 부분인 토퍼와 커버를 렌털기간 동안 1∼3회 새것으로 교체해줘 언제나 처음과 같은 깨끗함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코웨이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렌털 사용자를 대상으로 여러 종류 중 원하는 토퍼를 3년에 한 번(6년 기준) 선택해 교체할 수 있는 ‘슬립매칭 서비스’를 도입했다. 체형이나 생활 습관, 취향 변화에 따라 알맞은 토퍼로 변경해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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