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CEPI 백신 위탁계약 연장… 내년 말까지 안동 ‘L하우스’서 생산
김성모 기자
입력 2021-10-07 03:00 수정 2021-10-07 03:00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민간기구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시설 사용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6월 SK바사의 안동 ‘L하우스’ 원액 생산시설 일부를 CEPI가 지원하는 제약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활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올해 말 기간 만료를 앞두고 이를 연장한 것이다.
계약에는 내년까지 L하우스의 9개 원액 생산시설 중 3개 시설을 CEPI에서 지원받은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데 우선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당시 SK바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세계의 노력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계약금을 상징적 의미인 ‘1유로’(약 1375원)로 협의한 바 있다.
안재용 사장은 “내년에는 자체 코로나19 백신까지 확보해 글로벌 백신 공급의 허브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계약에는 내년까지 L하우스의 9개 원액 생산시설 중 3개 시설을 CEPI에서 지원받은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데 우선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당시 SK바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세계의 노력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계약금을 상징적 의미인 ‘1유로’(약 1375원)로 협의한 바 있다.
안재용 사장은 “내년에는 자체 코로나19 백신까지 확보해 글로벌 백신 공급의 허브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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