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25년까지 美 사업장 전력 100% 재생 에너지로 공급한다

뉴스1

입력 2021-10-06 09:24 수정 2021-10-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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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 뉴스1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는 오는 2025년까지 미국 사업장 내 모든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보다 5년 앞당겨진 것이며, 지난 2016년에 설정했던 초기 목표보다는 25년 빠른 것이다. GM은 재생 에너지 관련 목표를 가속화해 2025년에서 2030년 사이 100만 미터톤 (metric ton, M/T)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틴 지멘(Kristen Siemen) GM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는 “우리는 기후 변화 대응 조치가 최우선 과제이며, 모든 기업이 ‘탈(脫) 탄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미국 내 100% 재생 에너지 공급 목표를 5년 일찍 달성하고 완전히 전동화된(all-electric) 탄소 중립(carbon-neutral)의 미래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올해 초 과학 기반 목표(Science Based Target)와 더불어 2040년까지 전 세계에 출시되는 제품, 글로벌 사업장 내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35년까지 신형 경량 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목표다.

실제 GM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350억 달러(약 41조5000억원)를 투자했으며,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0개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 관련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Δ에너지 효율 증대 Δ재생 에너지 확보 Δ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력 공급 Δ정책적 노력을 핵심축으로 정하고,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시설 내 전력 사용에 따른 실시간 탄소 배출량을 추적하기 위해 미국 내 전력망 운영업체 PJM 인터커넥션(PJM Interconnection), 기술 기반 에너지 회사인 팀버록(TimberRock)과 협력하고 있다.

탄소 추적 계획에 따라 정해진 시간 내 배출되는 탄소량을 기반으로 에너지 소비에 대한 결정을 전략적으로 내릴 수 있다. 공급되는 전력이 대부분 화석 연료로 구성된 경우, 저장된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거나 소비되는 전력량을 줄이는 정책을 할 수 있는 것.

한편 GM은 평등한 기후 행동 목표를 지원하는 기술의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들의 이니셔티브인 BEC(Breakthrough Energy Catalyst)에 참여하기로 서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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