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켑카… ‘별들의 전쟁’ 더 CJ컵

김정훈 기자

입력 2021-10-02 03:00 수정 2021-10-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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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열리다 작년부터 미국서… 모리카와 등 라이더컵 대표들 출격
가르시아 등 유럽강호들도 출사표… 임성재-김시우-이경훈도 도전장



한국 기업이 스폰서로 나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약 116억 원)에 올해도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PGA투어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더 CJ컵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시작되는 더 CJ컵에는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브룩스 켑카,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 올해 라이더컵에 미국 대표로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토머스는 2017,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이고, 켑카는 2018년 더 CJ컵 정상에 올랐다. 폴 케이시,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라이더컵 유럽팀 대표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CJ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는 2017년 국내 최초의 PGA투어 정규 대회로 제주도에서 열렸으며 2019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개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크리크로 개최 장소를 옮겼고 올해는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에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 선수로는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대표인 임성재(23) 김시우(26)를 비롯해 이경훈(30) 안병훈(30) 등이 출전한다. 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 우승자 서요섭(25)도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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