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날 4위

뉴시스

입력 2021-10-01 10:01 수정 2021-10-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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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8언더파 64타를 친 단독 선두 사히스 티갈라(미국)에 2타 뒤진 김시우는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올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김시우는 7번홀부터 9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김시우는 “오늘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초반에 버디가 안 나와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플레이해서 조금 늦게 버디가 나와서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우는 “지난주 개막전에서 11위를 하면서 좋게 시작한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큰 욕심 없이 지난주에 한 것처럼 하면 이번 주에도 좋은 성적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임성재(23)는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오랜만에 대회에 나와서 새 시즌을 시작했다. 첫 라운드는 5언더파를 치면서 기분 좋게 끝난 것 같다. 내일도 열심히 해서 잘 쳐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훈(34)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고, 이경훈(30)과 노승열(30)은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101위에 머물렀다.

티갈라는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닉 와트니와 해롤드 바너 3세(이상 미국)는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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