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국내 예약판매 돌입…온라인에선 이미 ‘동났다’

뉴스1

입력 2021-10-01 09:41 수정 2021-10-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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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이 애플 홈페이지와 쿠팡, 11번가 등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대부분 모델이 일시품절됐다. <출처=쿠팡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애플이 지난달에 선보인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3’의 국내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대부분 모델이 일시품절 되면서 공개 당시 혁신 부족으로 흥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은 기우에 불과했음을 보여줬다.

1일 애플은 홈페이지와 쿠팡과 11번가 등 온라인몰에서 자정부터 아이폰13에 대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예약판매 시작과 함께 준비된 물량은 빠르게 소진됐다.

쿠팡에서는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약 15분 만에 아이폰13 프로 시리즈와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등 대부분의 제품이 일시품절됐다. 11번가에서도 예약판매를 시작하고서 제품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3차 예약판매까지 진행 중이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Δ아이폰13 미니 Δ아이폰13 Δ아이폰13 프로 Δ아이폰13 프로 맥스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그중 아이폰13 프로 시리즈가 다른 모델보다 인기가 높았다.

아이폰13이 애플 홈페이지와 쿠팡, 11번가 등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대부분 모델이 일시품절됐다. <출처=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3차 예약판매를 진행 중인 11번가에서는 아이폰13 미니와 아이폰13은 물량이 있지만 아이폰13 프로와 프로 맥스는 현재 물량이 부족해 현재 구매할 수 없는 상태다.

11번가는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 맥스는 예약판매 1시간 만에 완판됐다”며 “추가 물량에 대한 논의는 미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아이폰13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8%의 카드 할인과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11번가는 10~12%의 쿠폰 할인 및 최대 22개월 무이지 할부를 지원한다.

애플 홈페이지에서도 물량이 부족해 배송까지 최대 5주가 소요된다. 현재 구매할 경우 아이폰13는 10월20일~10월27일 아이폰13 프로는 11월3일~11월10일 배송될 예정이며 아이폰13 프로 맥스는 10월27일~11월3일 배송될 예정이다.

아이폰13은 지난달 애플이 공개할 당시에만 해도 전작보다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아이폰12의 경우 아이폰4의 ‘깻잎통조림’ 디자인을 부활시키면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 출시 7개월 만에 1억대 이상 팔렸다.

그러나 아이폰13은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색상만 달라졌고, 외관상 달라진 점은 후면 카메라 배치 정도였다. 이에 아이폰13을 두고 ‘아이폰12S’라는 평가까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평가가 무색하게 아이폰13 출시와 동시에 미국과 중국 등 1차 출시국에서 흥행을 이어갔으며 국내에서도 전작의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13의 흥행과 관련해 “아이폰의 경우 충성도가 높아 디자인과는 관계없이 수요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며 “디자인상으로는 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는 하지만 아이폰XS나 아이폰11 등 아이폰12 이전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들에게는 바꿀만한 요인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아이폰13 시리즈의 출고가는 용량에 따라 아이폰13 미니는 95만원, 아이폰13은 109만원, 아이폰13프로는 135만원, 아이폰13프로 맥스는 149만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은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는 Δ핑크 Δ블루Δ 미드나잇 Δ스타라이트 Δ프로덕트 레드 5가지,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 맥스 Δ그래파이트 Δ골드 Δ실버 Δ시에라 블루 4가지를 지원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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