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37% “취업 못했는데 대출 갚아야”…평균 ‘580만원’

뉴시스

입력 2021-10-01 03:21 수정 2021-10-01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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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은 본인 명의로 된 대출이 있다고 응답했다. 대출 규모는 평균 58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취업준비생 1327명을 대상으로 ‘대출 현황 및 규모’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6.9%가 ‘본인 명의의 대출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갚아야 할 대출의 규모(개방형 질문)는 평균 583만원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본인 명의로 첫 대출을 받은 시기는 ▲대학교 1학년 때(33.7%) ▲대학교 2학년 때(28.2%) 등 저학년 시기에 첫 대출을 받은 이들이 다소 많았다. 또 ▲대학교 3학년 때(19.8%) ▲대학교 4학년 때(14.1%) ▲졸업 후(4.3%) 등의 순이었다.

대출을 받은 목적(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학비와 등록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는 의견이 응답률 6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 생활비 및 용돈 마련을 위해’(43.9%), ‘가정사(개인적인 일)’(21.6%), ‘학원비 마련’(7.1%), ‘면접 복장 마련, 자소서 컨설팅 등 취업준비’(6.9%), ‘주식 투자’(4.9%) 등으로 답했다.

한편 취준생들은 대출을 갚기 위해 3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 상환 방법에 대해서는 취준생 64.7%가 ‘취업 후 갚겠다’고 답했다. 또 ‘아르바이트를 하며 갚고 있다’고 답한 취준생은 25.3% ‘부모님의 도움으로 갚겠다’는 응답자는 8.2%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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