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홀로그램, 엔비에스티와 MOU 체결…세계 가품방지시장 진출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9-30 14:46 수정 2021-09-30 14:50
좌측부터 김광호 센터장(엔비에스티)·조인석 대표·박성철 대표·김인기 과장(한교홀로그램)
한교홀로그램(대표 박성철)이 엔비에스티(대표 조인석)와 ‘위·변조방지기술 동반 성장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한교홀로그램은 3D 볼륨홀로그램과 광학소자(HOE)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감광필름에 빛을 조사해 재료의 고분자구조를 변형시켜 기록함으로써 복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CW홀로그램’ 장비 제조 및 관련 기술 특허도 가지고 있다.
엔비에스티는 국내외 기업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는 정품인증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120여개 회사 및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골동품, 유가증권, 인증서, 명품 등 프리미엄 정품인증이 필요한 분야에 진출해 시장 규모 800조 원에 달하는 세계 가품방지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성철 한교홀로그램 대표는 “한교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뿐 아니라 대량 양산능력”이라며 “자체 설계 제작한 세계 최고수준의 설비 덕에 이미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 콜레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조인석 엔비에스티 대표는 “세계 가품생산의 메카인 광저우에 해외법인을 세웠다”며 “엔비에스티 파트너 사들의 제품이 가품으로 유통되는지 직접 모니터링도 시작했다”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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