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청소년 코딩대회’ 열어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

전남혁 기자

입력 2021-09-30 03:00 수정 2021-09-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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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서 길을 찾다]
넥슨



넥슨은 10월 30일 개최하는 제6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본선을 통해 청소년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NYPC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고자 넥슨이 개최하는 코딩대회다. 2016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NYPC는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넥슨 브랜드를 활용해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자 기획됐다. 실제 NYPC에서 출제되는 문제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다양한 게임의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게임 개발 또는 서비스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적용해 일반 코딩 대회와 차별점을 두고 있다.

오랜 기간 게임 개발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로 청소년 및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 첫 대회에 2500여 명이 참가한 데 이어 2017년부터는 매년 4000명 이상이 참여해 누적 참여자 수가 2만5000여 명을 돌파했다. 올해 예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7%가 예선 참여 이후 코딩 및 프로그래밍에 대한 흥미가 커졌다고 답했으며 약 90%가 내년에도 NYPC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2017년부터 대회와 더불어 청소년 코딩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오고 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매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식 앰배서더로 참여해 경험담을 공유하며 코딩학습 동기 부여와 조언을 전달하고 있다.

넥슨은 최근 누구나 제약 없이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비영리단체 비브라스코리아와 함께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비브라스 프로그래밍(가칭)’ 개발에 나섰다. 비브라스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래밍의 기초가 되는 컴퓨팅 사고력 함양부터 텍스트 코딩 진입 및 심화학습까지를 아우르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코딩을 어려운 교과목이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한 논리적 도구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가 더욱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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