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 우레탄 ‘스피드폼 에어’ 더 강력한 비거리와 퍼포먼스 구현

김정훈 기자

입력 2021-09-29 03:00 수정 2021-09-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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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


테일러메이드가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아이언을 출시했다.

테일러메이드는 기존 ‘P790’의 3세대 아이언인 ‘올 뉴 P790’ 아이언을 최근 새롭게 출시했다. 테일러메이드는 기존 모델의 성공 비결을 모두 업그레이드해 더욱 강력한 비거리와 퍼포먼스를 통해 골퍼들의 실력을 한 단계 ‘업(UP)’ 시켜준다는 전략이다.

테일러메이드는 이번 아이언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소재를 사용했다. 단조 중공 보디 내부에 위치한 초경량 우레탄 ‘스피드폼 에어(SpeedFoam Air)’가 그 주인공이다. 기존 모델에 사용했던 스피드폼보다 69%의 낮은 밀도를 가져 각 아이언에서 평균 3.5g 상당의 무게가 낮아졌다. 중량이 낮아지면 그만큼 질량을 재분배할 수 있게 돼 더욱 낮은 ‘CG(Center of gravity)’로 론치 조건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올 뉴 P790 아이언은 8620 카본스틸 소재로 제작돼 강도와 내구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두께를 37.5% 얇게 제작해 무게중심을 낮추는 효과를 얻었다. 이 외에도 1.5mm 단조 4140 스틸 L자형 페이스와 조화를 이뤄 최고의 유연성과 빠른 볼 스피드로 비거리 강화와 동시에 프리미엄한 타구감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자인도 한층 더 발전됐다. 올 뉴 P790 아이언은 솔 부분에 31g의 무거운 텅스텐 웨이트가 전략적으로 배치돼 높은 안정성과 관용성을 모두 제공하고, 특허 받은 ‘스루슬롯 스피드 포켓(Thru-Slot Speed Pocket)’은 낮은 페이스 타격에서 볼 속도와 비거리를 유지하면서 페이스 유연성을 유지시키는 효과를 지녔다. 테일러메이드 관계자는 “스피드폼 에어는 올 뉴 P790 아이언의 핵심이며, 우리는 경량 우레탄 소재의 개발을 통해 아이언 헤드를 전략적으로 재구성하여 최적의 론치 조건과 스윙 스폿을 재배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웨지 역시 새롭게 출시했다. 로우 페이스 테크놀로지(RAW Face Technology) 성능을 바탕으로 ‘All-New Milled Grind 3(MG3)’ 웨지를 출시한 것. 로 웨지는 도금되지 않은 페이스 표면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녹이 발생해 일관된 스핀을 보존하는 동시에 습윤 상태에서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 테일러메이드의 이번 웨지는 특히 레이즈드 마이크로 립스(Raised Micro-Ribs)의 장점을 더욱 강화해 그린 주변의 다양한 상황에서 샷의 정밀도를 강화시켜줬다.

테일러메이드 관계자는 “웨지는 100야드에서 풀스윙을 하든 많은 스핀을 필요로 하는 15야드의 거리를 치든 그 사이에 있는 어떤 거리 든 간에 다재다능하고 정확해야 한다”며 “MG3 웨지는 모든 거리에서 최적의 스핀을 전달할 수 있는 웨지 디자인을 갖췄다”고 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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