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혈병소아암 환아 위한 백산수 한정판 출시…매출액 일부 기부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9-28 11:09 수정 2021-09-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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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돕는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백산수 한정판은 지난 2월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그림공모전 수상작 15개가 라벨에 인쇄됐다. 환아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제품에 인쇄되어 판매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주고, 소비자에게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농심은 기대 중이다.

농심은 백산수 한정판을 연말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또 내년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에 매출액의 2.15%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완치자를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수상작을 삽입한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했다”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환아 300가정에 매달 백산수 500mL를 3박스씩 보내고 있다.

아울러 환아들의 골수이식 기념일에 맞춰 선물을 보내는 ‘심심키트’, 환아를 응원하며 걷는 ‘심심 트레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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