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절개 임플란트 시술, 3번 방문으로 끝… 고령층도 안심하세요”

황효진 기자

입력 2021-09-29 03:00 수정 2021-09-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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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치과
최신형 일체형 임플란트 도입
발치-뼈이식-식립 동시에 진행
치료기간 단축하고 부작용 적어
고령 환자도 2개월 만에 완성


황선범 두레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환자를 보고 있다. 두레치과 제공

경기 일산에서 26년간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황선범 두레치과 원장은 통증과 출혈, 오랜 치료기간으로 임플란트 치료를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환자들에게 뼈에 문제가 없는 경우 5분 만에 끝나는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의사로 알려져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의 저작기능을 90% 이상 대신해 준다. 가족에게도 보여주기 싫은 틀니를 대신해 줄 수 있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에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으로 ‘수술불가’ 판정을 받아 힘들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황 원장은 “두레치과는 잇몸 최소침습 방식과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그에 맞는 적절한 크라운(보철)을 병용해 환자의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부작용 걱정도 덜어냈다”고 설명했다.

짧게는 3번의 방문, 두 달의 치료만으로 완성

두레치과의 최소침습 임플란트 식립법은 출혈과 통증 감염위험이 없는 가장 진보한 방식의 임플란트 수술법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임플란트 수술은 광범위한 잇몸절개와 골막을 제끼는 출혈이 많은 수술이었다. 이 때문에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쉽게 치료를 선택할 수 없었다.

황 원장이 시술하고 있는 최소침습 임플란트 시술은 치조골 조건이 좋지 않은 환자는 물론이고 60∼80대의 고령층도 감염과 출혈의 위험 없이 비교적 간단하게 수술을 할 수 있다. 최소침습 방식은 기존 임플란트 시술시간의 5분의 1에서 10분의 1 정도의 시간만으로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하다. 보철물 완성 기간도 짧으면 2개월 정도다.

최소침습 임플란트는 잇몸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잇몸의 피부와 뼈에 바로 구멍을 뚫는 방식이다. 이때에도 인공치아 폭보다 좁게 구멍을 뚫어 나선형 구조의 임플란트를 심는다. 잇몸 뼈가 좁아 시술이 어려웠던 환자도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하다. 감염과 출혈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잇몸 뼈가 부족한 환자의 경우엔 뼈이식과 임플란트 식립을 동시에 진행한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의 환자들도 두달 만에 보철을 완성할 수 있다. 젊고 뼈가 좋은 환자라면 식립 후 2주 만에 보철을 완성하는 경우도 있다. 감염과 출혈, 통증의 위험이 없이 간단하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병증의 유무, 연령의 고하를 막론하고 많은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수술이다.

최종 보철까지 빠르면 두 달 안에도 완성할 수 있으며 내원 횟수도 빠르면 3회 정도로 끝난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국내 환자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치료시간이 짧은 해외환자들도 방문한다.

기저 질환환자도 방문 당일 일체형 임플란트 식립

두레치과는 임플란트 수술 성과를 더 높이기 위해 최신형 일체형 임플란트를 도입했다. 일체형 임플란트는 결합부위가 없어 틈이 없다. 3개로 분리된 형태를 조립해 식립할 때 나타나던 깨지거나 이탈, 이완되는 현상이 없고 잇몸과 보철물 사이로 세균과 이물질 등이 침투하는 경우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유지보수의 수월성과 수명도 길어진 진보된 임플란트로 환자들의 행복지수도 크게 높여주고 있다.

전통적 치료법에서는 손상된 치아를 뽑고 그 자리의 텅 빈 잇몸뼈가 아물기까지 2개월 이상 기다렸다가 임플란트를 심었다. 이는 치료기간이 긴 데다 잇몸뼈가 아무는 과정에서 예전보다 뼈의 양과 폭이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다. 두레치과는 치아를 뽑자마자 임플란트를 바로 심는다. 황 원장은 “발치 직후 임플란트를 심으면 세포들이 임플란트를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 잇몸뼈 복구 작업에 시작한다”며 “기존보다 짧으면 2개월 이상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단, 이 방식은 발치 직후 잇몸 뼈 부위가 평평하지 않아 임플란트를 정확한 각도로 심는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의사의 풍부한 임플란트 수술 경험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황 원장은 “어려운 사례 중점 치료 수술에 축적된 경험이 있다”며 “여기에 일체형 임플란트를 했을 때 환자들의 만족도로 높았다”고 말했다.


방문당일 무절개 임플란트 6개 식립 성공


“임플란트로 갈비 뜯으며 인생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 교직원으로 30년을 근무한 후 2006년 퇴직, 개인택시를 하게 된 이창현 씨는 젊어서부터 치아가 부실해 틀니를 끼우고 살았다. 부실한 치아를 대신해 준 고마운 도구였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2019년 겨울, 반신반의하며 방문한 두레치과에서 실제로 수술 없이 방문당일 6개의 임플란트를 심었다. 6개의 임플란트 치료에 단 세 번의 병원 방문이 전부였다. 한 달 전 있었던 정기검진 결과 임플란트는 완벽하게 안착돼 있었다. 질긴 나물과 회, 갈비 등을 마음껏 뜯을 수 있는 그의 인생은 임플란트 전과 후로 나뉘어질 만큼 크게 변했다. 현재 그는 퇴직 교직원 모임에서도 임플란트를 적극 추천하고 자신감 있게 모임을 주도하는 멤버가 됐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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