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 “여수MBC와 ‘인공인간’ 공급 계약 체결”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09-27 13:45 수정 2021-09-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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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즈랩의 인공인간 기상캐스터.

인공지능 전문 기업 ㈜마인즈랩은 여수MBC와 인공인간(AI휴먼)의 공급계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수MBC는 인공인간 시스템을 도입하여 먼저 일기예보의 기상캐스터 및 라디오 뉴스진행자 등으로 시험 운영하고, 향후 다양한 디지털 방송 제작에 활용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마인즈랩 유태준 대표는 “현재의 인공인간의 귀는 음성데이터를 95% 이상 이해하고, 인식 속도는 0.5초 이내이다. 또한, 발화가 얼마나 인간 수준에 근접했는지 평가하는 척도인 ‘모스 스코어’ 기준 4.18로 측정돼 일반적인 사람의 스코어인 4.5점과 유사하다. 이는 거의 사람처럼 듣고, 말한다는 뜻이다”라며 “얼굴과 목소리뿐 아니라 지식과 언어습관까지 재현한 전문가 버전의 인공인간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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