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나와’와 원전 디지털 보안 협약 체결

윤희선 기자

입력 2021-09-27 03:00 수정 2021-09-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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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아랍에미리트원자력공사(사장 모하메드 알 하마디)의 합작법인인 나와에너지(나와에너지 사장 알리 알 하마디)와 바라카 원전의 시스템 강화를 위한 사이버보안 협의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 인공지능 및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화를 실현함으로써 원전 운영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한전KDN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디지털 보안을 포함한 모든 부문에 바라카 원전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영을 지속 유지하려는 나와에너지의 목표를 지원한다.

한전KDN과 나와에너지는 기술교류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업무별 ENEC 및 나와에너지 전문가 교류와 기술정보 공유와 사이버 전략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전KDN은 지속적인 현지 지원을 위해 이달 9일 아부다비에 현지 지사를 개소한 바 있다.

바라카원전은 아부다비 알 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APR-1400 4기가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원전 중 하나이며, 현재 이 지역 최초 다수호기 원전이다.

한편 나와에너지는 8월 바라카원전 2호기의 성공적 가동을 완료했는데, 이는 1호기에 대한 1년의 시운전 후 상업 운영 5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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