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속 피부에 활력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링셀’ 선봬

안소희 기자

입력 2021-09-27 03:00 수정 2021-09-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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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생활건강
화장품 개발에 ‘피부과학’ 접목
코로나 속 시장 규모 지속 성장
수분단백질 제품군 4종 앞세워
아미노산 화장품 대표주자 노려



최근 제약업체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뷰티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이른바 ‘더마 코스메틱’ 분야인데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과 피부과학을 의미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의 합성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피부 관리에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더마 코스메틱이 각광받고 있다. 칸타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까지만 해도 5000억 원 규모였던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이 올해는 1조 원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의 계열사 JW생활건강은 최근 단백질 보충을 위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링셀’을 론칭했다. 링셀은 ‘Linger on(오래 남아있다)’와 ‘Cell(피부, 세포)’의 합성어로 ‘좋은 성분만 오래 남아 피부를 지킨다’는 뜻을 담은 JW의 스킨케어 브랜드다.

링셀의 대표 제품은 아미노산과 단백질을 담은 수분단백질 라인이다.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중요한 이유는 피부 수분 유지와 장벽 케어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이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피부 장벽이 손상돼 수분이 빠져나가 다양한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링셀은 아미노산부터 단백질까지 함유해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게 해준다.

핵심 성분은 ‘아미노블럭 콤플렉스’다. 22종의 개별 아미노산을 엄선해 영양이 풍부한 자작나무 수액에 배합한 강력한 보습 성분이다. 이 밖에도 깨끗한 환경에서만 자라는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고영양의 ‘실크 세리신 단백질’을 함유해 수분 유지에 도움을 준다.

JW생활건강은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수분 단백질 퍼스트 앰플’ ‘수분 단백질 인텐시브 큐브’ ‘수분 단백질 크림’ ‘수분 단백질 마일드 선크림’ 4종을 선보였다.

JW생활건강 측은 수분 단백질 퍼스트 앰플은 수분 단백질 인텐시브 큐브 제품을 함께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앰플로 큐브를 녹여 사용하면 쫀득한 질감의 단백질 케어가 가능하다. 8가지 피부 임상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층별 수분 레이어드 효과, 열에 의한 피부 진정 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앰플과 크림에는 특허받은 흡수 기술 플렉스좀(FLEX-SOMETM)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각질층 지질구조를 모사해 입자를 유연화하는 기술로 더욱 깊은 피부 흡수를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제약사가 만든 화장품’은 자체 개발한 기술과 검증된 성분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성분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능성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수액(링거) 하면 JW를 떠올리듯 아미노산·단백질 화장품이라고 하면 링셀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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