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전기차 자회사 임금 지불 중단에 주가 23% 폭락

뉴스1

입력 2021-09-24 13:18 수정 2021-09-24 15:23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중국 제2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전기차 사업부가 직원에게 임금 지불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홍콩증시에서 23% 폭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헝다신에니지자동차집단공사는 24일 오전 장에서 주가가 23%까지 폭락하고 있다.

이는 전일 블룸버그통신이 이 회사가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하청업체에도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는 헝다그룹의 채무 문제가 핵심 사업 이외의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내년부터 상하이와 광저우 공장에서 전기차 양산을 시작하려던 헝다그룹의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