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후 첫 출전’ 고진영, 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

뉴스1

입력 2021-09-20 07:35:00 수정 2021-09-20 08: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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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6·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는 당초 4라운드 일정으로 펼쳐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19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54홀 경기로 축소 운영됐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7언더파 209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고진영은 지난 7월초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우승 이후 약 2달 만에 시즌 2번째, LPGA투어 통산 9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고진영의 이번 우승은 2021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4번째 우승이다. 한국은 시즌 다승 순위에서 미국(7승), 태국(4승) 등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고진영은 1라운드부터 공동 4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변수 속에서도 고진영은 마지막까지 흔들림이 없었다.

최종 라운드에 1타 차 선두로 나선 고진영은 1번홀(파5)부터 6번홀(파4)까지 침착하게 파 행진을 펼쳤다.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치던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가 는 6번홀까지 1타를 잃었고 고진영이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고진영은 7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으며 치고 나갔다. 11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뒤 이후에도 타수를 잃지 않았다.

고진영은 마지막 18번홀(파5) 먼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은5(33)는 7언더파 209타로 오수현(호주)과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이정은5는 지난 2018년 3월 KIA 클래식(공동 7위) 이후 3년 6개월 만에 톱10에 성공했다.

이정은6(25·대방건설)는 마지막 날 1타를 잃고 3언더파 213타 공동 8위에 올랐다.

어깨 부상 등으로 부진하던 박성현(28·솔레어)도 모처럼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박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허미정(32·대방건설) 등과 함께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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