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영양 만점 동원참치캔 명절선물로도 인기
백승무 기자
입력 2021-09-16 03:00 수정 2021-09-16 10:22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참치캔을 찾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참치캔은 밥반찬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명절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동원참치는 참치캔의 대명사다. 1982년 출시 후 40년 동안 약 70억 캔이 팔렸다. 1980년대에는 고급식품으로, 1990년대에는 편의식품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한 건강식품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동원참치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150g 한 캔에 28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성인 단백질 하루 권장량(55g)의 절반에 해당한다. 참치의 단백질 함량은 전체 영양 성분의 27.4%로 생선 가운데 단백질이 가장 많은 식품이다. 돼지고기(19.7%), 쇠고기(18.1%) 등 육류보다 높다.
단백질 외에 칼슘, DHA, 오메가6 등 영양 성분도 풍부하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셀레늄도 첨가했다. 150g 한 캔으로 약 120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의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성인 하루 권장량 50∼200μg을 충족하는 수준이다.
동원F&B는 지난달 가수 2PM의 멤버 준호와 찬성이 등장하는 CF를 선보였다. 참치캔을 활용한 조리법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동원F&B는 “건강한 식품 섭취가 중요해지면서 동원참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MZ세대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소스와 각종 재료를 첨가한 요리용 참치캔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승무 기자 zero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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