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시와 미래차 생태계 구축·일자리 창출 공동 노력 합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9-15 18:00 수정 2021-09-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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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15일 부산광역시와 미래차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는 부산시청에서 진행됐다. 르노그룹 국제 개발·협력 총괄을 맡고 있는 프랑수아 프로보 부회장과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을 통해 르노삼성 부산공장에 미래차 전략산업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르노삼성과 부산시는 국가 빅3 산업인 미래차를 부산지역 중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르노삼성 부산공장 내 생산시설 및 부지를 활용해 미래차 전략산업을 위한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은 미래 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핵심 부품업체 등 생태계 참여자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상생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미래차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도록 참여기업 및 컨소시엄 등에 대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공동 합의에 따라 르노삼성과 부산시는 민관합동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향후 구체적인 사업 시행 방안과 일정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과 부산시는 지난 4월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한 후 미래차 전략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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