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홍합밸리, ‘임팩트업 4기’ 최종 데모데이 개최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09-15 14:40 수정 2021-09-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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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업 4기 최종 데모데이에서 발표기업, 심사위원 및 관계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교보생명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그리고 재단법인 홍합밸리(이하 홍합밸리)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2021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UP!’(이하 임팩트업)의 최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임팩트업’은 교육, 헬스케어,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반의 기술과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여 미래세대(아동 및 청소년)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기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부터 교보생명과 재단법인 홍합밸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진행한 임팩트업 사업에 426개 기업이 신청하였고, 그중 선발한 18개 임팩트 기업을 집중 육성 및 지원하였다. 이들 기업을 통해 미래세대 취약계층 3만 2000명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자립지원, 보건/안전 등 여러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 16주간의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5개 팀이 경쟁했다. 임팩트 투자자, 사회가치평가 전문가, ICT(정보통신기술) 기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성, 사회적 가치창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등의 요소를 평가했다.

대상은 주식회사 누비랩(인공지능 푸드스캔 기술로 영유아 식습관 관리와 음식물쓰레기 저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에 돌아갔다. 해당 기업은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 한 바 있다.

최우수상은 ㈜이모티브(아동 ADHD 진단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 서비스), 우수상은 주식회사 몽당(방치된 태블릿PC를 리사이클링하고 스마트 콘텐츠를 탑재하여 교육기기로 활용), 입상에는 주식회사 바로(스트리밍,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이 융합된 에듀테크 플랫폼 ‘EDUPLATE’)와 이프비 주식회사(프롭테크 기반 벽 공유 플랫폼 ‘월디’)가 수상했다.

재단법인 홍합밸리의 고경환 이사장은 “이번 데모데이가 끝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여정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1~3기 졸업기업도 지속적인 팔로업을 통해 임팩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4기 팀 또한 재단법인 홍합밸리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며, “내년에 만나게 될 임팩트업 5기에 대해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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