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아동 의료서비스 위해 맞손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9-14 14:13 수정 2021-09-14 14:14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이수연)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원장 오정탁)과 아동 의료서비스 지원 시스템의 구축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돌모루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건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성실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2006년 건립돼 소아청소년과 분야를 세분화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의 질환을 입체적, 다각적으로 진료하는 등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의료지원 대상은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양육 중인 요보호아동과 국내·외 입양대상 아동, 미혼모가정 및 한부모가정, 학대피해가정 아동 등이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이들이 적합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수연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의 협약으로 아이들의 치료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홀트아동복지회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탁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원장도 “아이들이 필요한 때에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홀트아동복지화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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