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추석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9-14 10:32 수정 2021-09-14 10:33
농협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농협하나로마트와 농협몰을 통한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농협하나로마트는 국산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와 가성비 높은 인기가공식품,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 1200개 상품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39%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5만 원 미만 가성비가 높은 선물세트 비중을 강화하고, 동일 상품을 추가 증정하는 N+1 행사, 제휴카드 할인, 농촌사랑상품권 증정 등 소비자들의 명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농협몰과 e-하나로마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세트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몰에서 실시하는 ‘농협카드 기획전’에서는 지난 달 사전판매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전복, 한우 선물세트 등을 농협카드로 결제 시 최대 20%(최대 1만5000원)를 할인받을 수 있고, ‘KB카드 기획전’을 통해서는 건강기능식품, 사과·배 혼합세트 등을 최대 20%(최대 1만5000원) 할인 판매한다.
또한 e-하나로마트 장보기에서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매장행사와 동일하게 최대 39%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덤 증정 아이콘 표시상품에 한해서는 1+1, 2+1 등 구매 수량별로 선물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추석을 일주일 앞둔 13일부터는 우리 농산물 소비확대와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제수용품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는 명절 제수용품의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200여개 상품을 최대 55% 할인 판매하고 일부 품목은 카드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행사 상품은 차례상 준비를 위한 농축수산물은 물론 식용유, 간장, 부침가루, 동그랑땡, 키친타올 등 다양하다.
이 밖에 농협은 추석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명절 성수품의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계약재배 물량을 확대해 집중 공급하고 있다. 농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 중이다.
장철훈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부담스러운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농수축산물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차례상 준비는 우리 땅에서 자란 우리 농산물을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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