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넘는 외제차 4만5042대 팔려… 66% 증가
신동진 기자
입력 2021-09-14 03:00 수정 2021-09-14 03:00
올해 8개월간 국내에서 팔린 1억 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이미 넘으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8월 판매된 1억 원 이상 고가 수입차는 4만5042대로, 전년 동기(2만7212대) 대비 65.5% 증가했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연간 판매량(4만3158대)도 갈아 치웠다. 1억 원 이상 차량이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2%다. 브랜드별로는 벤츠 1만9469대, BMW 1만3029대, 포르셰 6315대, 아우디 2957대, 마세라티 547대 순이었다.
고가 수입차의 개인 명의 구매 비중은 지난해 28.7%에서 올해 34.8%로 늘었다. 나머지는 리스를 포함한 법인 구매였다.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보복소비 영향 등으로 올해 1억 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이 5만 대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8월 판매된 1억 원 이상 고가 수입차는 4만5042대로, 전년 동기(2만7212대) 대비 65.5% 증가했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연간 판매량(4만3158대)도 갈아 치웠다. 1억 원 이상 차량이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2%다. 브랜드별로는 벤츠 1만9469대, BMW 1만3029대, 포르셰 6315대, 아우디 2957대, 마세라티 547대 순이었다.
고가 수입차의 개인 명의 구매 비중은 지난해 28.7%에서 올해 34.8%로 늘었다. 나머지는 리스를 포함한 법인 구매였다.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보복소비 영향 등으로 올해 1억 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이 5만 대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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