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기술로 신해철 목소리 복원

김성모 기자

입력 2021-09-13 03:00:00 수정 2021-09-1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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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라디오방송 데이터 학습

인공지능(AI)이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을 9년 만에 되살렸다.

KT는 2014년 세상을 뜬 가수이자 유명 라디오 DJ였던 신해철 씨의 음성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해 라디오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자체 개발한 개인화 음성합성(P-TTS) 기술을 활용해 신 씨가 2001년부터 2012년까지 11년간 진행했던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라디오 방송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켜 목소리를 복원했다. 발음뿐만 아니라 발화 패턴이나 억양까지 학습시켜 자연스럽게 목소리를 구현했다.

사회 비평에 거침없던 신 씨의 생전 모습도 내용에 반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디밴드가 겪는 어려움과 대중음악 정책 관련 쓴소리 등을 담았다. 해당 콘텐츠는 다음 달 7일까지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이달 17일부터는 KT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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