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라이브] 국경 여는 나라 많은데 왜 안가? 실시간 해외여행 현황판도 등장

뉴스1

입력 2021-09-10 17:27:00 수정 2021-09-10 17: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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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 보면 해외여행 중인데 가능한 건가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해진 이들 가운데 해외여행을 콘텐츠를 선보이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리 만족을 하며 큰 호응을 보이는가 하면, 여행을 어떻게 떠났고 귀국할 때 문제가 없는지 궁금해 한다.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자유롭지 않고 많은 국가들이 자가 격리 등 방역 규제를 유지하지만, 서서히 우리나라 여행객들에 국경을 여는 국가들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해외여행은 현재 여행 2주 전까지 코로나19 백신 1, 2차 접종을 모두 마치면 누구나 떠날 수 있다. 물론, 출국 3일 전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나와야 하며, 각국의 방역 수칙을 미리 숙지하고 떠나야 별 탈이 없다.


◇ 여행 경비 지원해주는 ‘트래블 버블’ 여행지는?

우리나라와 사이판은 국가(지역)간 백신접종완료자에게 여행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우리 정부와 북마리아나제도는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는 여행사를 통해 자가격리 없이 북마리아나제도의 사이판, 로타, 티니안 등으로 단체여행을 떠날 수 있다.

다만, 약간의 조건이 따른다. 지정 숙소(켄싱턴 리조트)에서 5일간 머물러야 하며, 2~3회의 PCR 검사는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5박의 숙박비와 1회 검사당 발생하는 PCR 검사비 300달러(약 35만원)는 북마리아나제도에서 모두 지원한다. 5일 이후부터는 지정 숙소(월드 리조트)에서 머물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북마리아나제도는 한국 여행객의 여행 경비도 지원한다. 지원하는 여행경비의 금액은 총 여행 기간과 여행 중 방문하는 북마리아나 제도 내 섬의 개수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사이판에서 7박 이하면 250달러(약 29만원), 8박 이상이면 500달러(약 58만원) 여행경비를 선불카드의 형식으로 준다. 이는 현지에서의 5일 동선 제한 종료 직후, 리조트 체크인 시 로비에서 수령하면 된다.

해당 선불카드는 ‘WTTC 안전인증’을 완료한 방역 안전 업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현지의 WTTC 인증 업체들은 마리아나관광청 누리집에서 안내한다.

마리아나 다음으로 트래블 버블 협상 대상으로 거론되는 국가들은 싱가포르, 태국, 대만, 괌, 호주 등이다. 그중 싱가포르와 호주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이 늘고 위드 코로나가 발표될 시점 즈음에 싱가포르와 협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기는 10월 중순이나 11월 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호주 정부도 인구의 80%가 백신 접종 완료하는 올해 말에 한국과 트래블 버블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공식적으로 한국인 입국 허용 밝힌 나라는?

‘트래블 버블’ 체결지가 아니여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음성일 경우 격리조치 없이 갈 수 있는 나라들이 여럿 있다.

이탈리아는 보건 당국의 령에 따라 외국인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으로 자가 격리 면제 조치 없이 입국을 전면 허용했다. 당국령의 3가지 사항을 충족한 이들 대상으로 허용한 것이다.

3가지 사항은 유럽 의약품청에서 인정한 백신(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접종 완료, 이탈리아 입국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PCR 검사 결과 음성, 입국전 승객위치확인서(Passenger Locator Form) 작성 등이다.

프랑스도 외국인 관광객 격리 면제를 실시 중이며,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을 허용한다. 한국을 변이 바이러스 위험이 적은 ‘녹색’ 등급 국가로 분류해 우리나라 여행객은 백신 접종을 마쳤을 경우, 프랑스 입국 시 별도의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또한 백신 미접종자는 탑승 72시간 전 시행한 PCR 검사나 항원 검사(안티젠) 음성 증명서를 항공 탑승 시 제시하면, 프랑스 공항 도착 후 추가 진단 검사 절차 없이 자유로운 입국할 수 있다.

이밖에 하와이, 괌, 이스라엘, 스위스, 체코, 몰디브, 모리셔스 등이 관광청을 통해 한국인 입국 허용안을 발표했다.

홍콩은 최근 한국에서 발급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불과 하루 만에 이를 정정했다. 이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은 무비자로 홍콩 입국 후 2주 격리 뒤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 지도로 해외여행 가능 여부 본다?

해외여행 수요가 꿈틀대자, 지금 당장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도 나왔다.

여행 예약 플랫폼 트리플의 ‘전 세계 여행 현황’은 세계 지도를 보며 각국의 여행 정보를 보며 입국 여부를 확인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7월 중순부터 선보인 해당 서비스는 정보를 나열해 보여주는 형식에서 현황판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 서비스는 외교부 공지와 Our World in Data 등에 공개된 API를 취합해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이 가능한 국가의 경우 귀국 후 자가격리 면제 조건, 입국 시 준비해야 할 서류와 절차, 현지 확진자 수와 백신 접종률, 현지 방역 수칙 등을 도시별로 보여준다. 여기에 격리가 필요하거나 여행이 금지된 국가는 ‘알림’ 기능을 통해 여행이 가능할 때를 알려준다.

이재영 트리플 서비스부문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고 점차 외부에 문을 여는 해외 국가들도 늘어나고 있으니, 내년에는 보다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향후 여행 가능 상태가 변하면 해당 지역의 예약 가능한 여행 상품들도 바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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