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안 나오나”…또 떠오른 ‘갤럭시노트 단종설’

뉴스1

입력 2021-09-10 13:20:00 수정 2021-09-10 13: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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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 News1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단종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갤럭시S’가 대화면에 S펜까지 지원하면서 갤럭시노트만의 차별점이 사라진 가운데 지난달 출시한 3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이 흥행을 이어가면서 갤럭시노트의 입지가 더 좁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인 아이스 유니버스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상표권 갱신 페이지를 게재했다.

갱신표에는 중저가 모델인 Δ갤럭시A Δ갤럭시M을 비롯해 플래그십 모델인 Δ갤럭시S Δ갤럭시Z가 포함됐지만 갤럭시노트 상표권은 포함되지 않았다.

상표권은 등록이 되면 10년간 권리가 존속되며 만료 1년 이내에 갱신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기간 내에 갱신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만료 후 6개월 이내에 갱신 신청을 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 상표권은 지난 2013년에 등록돼 오는 2023년에 만료된다.

갱신기간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삼성의 상표권 갱신목록에 갤럭시노트가 빠지자 또 단종설이 불거지고 있다. 갤럭시S 시리즈와의 차별점이 없어진 갤럭시노트의 단종 가능성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올해는 폴더블폰에 밀려 갤럭시노트가 출시되지 않았다.

또한 올해 초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이 대표이사 사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갤럭시노트)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단종 가능성은 잠잠해지는 듯했으나 올해 초 갤럭시S 시리즈가 S펜을 지원한 데 이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흥행하면서 갤럭시노트 단종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삼성전자가 최근 갱신한 갤럭시 상표권에 갤럭시노트는 포함되지 않았다. <출처=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지난달 실시한 국내 예약판매에서 92만대의 판매량을 기록, 갤럭시노트20보다 1.3배, 갤럭시S21보다 1.8배 더 많았다. 삼성폰의 무덤이던 중국에서조차 공식 예약판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약 90만명의 구매 대기자가 몰렸다.

특히 갤럭시Z폴드3는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지원, 업계에서는 갤럭시S 시리즈에 이어 폴더블폰까지 S펜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를 출시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3가 S펜을 지원하고 흥행에 성공하면서 갤럭시노트의 설 자리가 더 좁아졌다”며 “현재 갤럭시노트만의 강점이라면 S펜의 수납인데 이는 갤럭시S와 갤럭시Z폴드가 세대를 거듭하면 언젠가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IT팁스터인 트론도 트위터를 통해 “노트 팬에게는 미안하지만 갤럭시노트는 죽었다”며 “갤럭시노트 신제품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갤럭시노트 사용자들은 단종 가능성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해외 온라인 청원 사이트에서 내년 상반기에 갤럭시노트를 출시해달라는 글이 올라와 3만8000여명이 서명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삼성폰은 갤노트 위주로만 사용해왔는데 아쉽다”, “다른 폰에 S펜 내장할 때까지만 갤노트 출시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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