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완도 전복, 집까지 싱싱하게 배송

조선희 기자

입력 2021-09-09 03:00 수정 2021-09-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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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으뜸전복

최기철 사장이 수조 안에서 전복을 보여 주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장정필

올추석(9월 21일)은 예년보다 이르다. 추석 대목에 나오는 과일이 전반적으로 맛은 떨어지면서 가격은 비쌀 것으로 보인다. 소고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입산은 물론이고 한우까지 값이 크게 올랐다. 이에 추석 선물로 전복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복은 추석 명절 선물로 으뜸이다. 값이 소고기나 과일에 비해 비싸지 않으면서도 선물 받는 사람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전복은 살아있는 것을 비닐 팩 안에 바닷물과 함께 넣은 다음 산소를 주입해 보낸다. 그래서 전복이 도착할 때까지 싱싱하게 살아있다.

자숙 순살 전복.
영양 보충에도 최고다. 전복은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많다. ‘바다의 웅담(熊膽·곰 쓸개)’ ‘조개류의 황제’라고 불린다. 중국에서는 상어 지느러미, 해삼과 함께 ‘바다의 삼보(三寶)’로 꼽히기도 한다.

우리나라 양식 전복은 70% 이상이 전남 완도군에서 나온다. 완도으뜸전복 최기철 사장은 “소비자들에게 직송하기 때문에 도시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싱싱하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완도으뜸전복에서는 껍데기를 제거하고 순살 만을 분리한 다음 익혀 냉동한 ‘자숙 전복’도 판매한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 내장을 제공한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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