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기집 예약부터 분양상담까지 모바일로 한번에

태현지 기자

입력 2021-09-09 03:00:00 수정 2021-09-0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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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드론 관제 시스템 화면. 드론이 자 동 비행 중 촬영한 영상이 실시간으로 드론 관제 시스템에 전송된다.

대우건설은 고객을 위한 업무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푸르지오 입주자 사전점검 신청과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입주민 동의 절차, 입주 시 제공하는 웰컴밀과 같은 서비스 신청은 현재 푸르지오 모바일 상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언택트 시대 맞춤형 정보공유 시스템 개발, 드론을 통한 관제시스템 구축까지 다방면으로 업무혁신을 이끌고 있다.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디지털 마케팅 강화


대우건설은 업계 최초로 본보기집에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개인의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 ‘푸르지오’ 채널에서 본보기집 방문예약 신청을 하면 알림톡을 통해 본보기집 입장을 위한 개인별 QR코드를 발급받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7월 분양한 대구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에 도입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분양하는 단지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난해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한 챗봇서비스를 오픈해 분양부터 계약 후 중도금 납부, 입주 전 방문 예약, 입주 후 사후서비스(AS) 신청까지 제공하고 있다. 곧 선보일 챗봇 2.0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더욱 똑똑한 챗봇 상담이 가능할 예정이다. 현재 분양 분야만 일대일 전문상담이 가능하나 앞으로는 납부, 입주, AS 등 모든 고객 문의에 빠르게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비대면 협업 솔루션 개발도 앞장

대우건설의 디지털 원패스 시스템.
대우건설은 비대면 시대에 건설현장의 효율적인 업무 및 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한창이다. 최근 도면 기반의 정보공유·협업 플랫폼인 SAM(Site Camera) 개발을 마쳤다. SAM을 활용하면 작업자가 GPS를 활용해 현재 자신의 위치 주변 도면을 바로 조회하고,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현장의 모든 도면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또 현장 담당자는 현장 상황을 본사, 업체 등과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기술팀 전문가들에게는 복잡한 절차 없이 지원을 요청할 수 있어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와 품질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모바일 앱과 실시간으로 동기화되는 웹페이지를 제공해 현장과 사무실에서 사용자가 모든 도면을 조회하고, 관련 사진, 메모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향상되고 시공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에 개발된 SAM과 BIM 시스템을 연계해 공정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3D 모델링 뷰어, 실시간 스트리밍 등의 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도 명확한 현장 상황 파악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비대면 협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로는 사진 기반의 협업 솔루션 ‘COCO(Co-work of Construction)’도 있다. 현장의 이슈나 위험요소 등을 사진으로 촬영한 뒤 사용자와 공종태그를 선택해 담당자에게 조치를 요청할 수 있으며, 업무가 완료되기까지 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할 수 있다. 또 사용자는 협업 과정에서 생성한 모든 사진을 현장별, 작성자별, 공종 태그별로 다운로드하거나 사진대지 보고서로 자동 출력할 수 있다. 특히 현장 및 업무별로 멤버 관리, 원터치 사진 촬영 및 편집 기능 등으로 건설현장의 불필요한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사진 캡처 방지 기능으로 현장 정보의 외부 유출을 막고 업무와 사생활을 분리했다.

드론 활용 안전관리 등 스마트건설 기술


대우건설은 무인비행기(드론)를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대우건설 드론관제 시스템(DW-CDS)’은 전용 앱과 프로그램을 통해 관제센터에서 종합 관제와 드론 원격제어를 수행하는 것으로 최대 256개 현장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중앙 관제소 성격의 원격지에서 각 현장 드론의 자동비행을 원격 제어해 촬영한 영상이 즉시 전송·저장되어 권한을 가진 임직원이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으로 건설현장의 현황과 공정률, 안전위험요소를 어디서든 체크할 수 있다. 특히 드론의 모든 비행정보 이력을 기록·관리하는 블랙박스 역할까지 가능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황을 파악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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