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中企 ‘코로나 대출’ 3차 연장에 무게

신지환 기자

입력 2021-09-08 03:00:00 수정 2021-09-08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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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6대은행 지원 연장 논의
“이자 상환 유예는 종료” 목소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대출 만기 연장 등 금융 지원책이 세 번째로 연장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0일 예정된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의 간담회에서 사실상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등 6대 은행의 여신 담당 임원들과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금융 지원의 연장에 대해 논의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의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는 이미 6개월씩 두 차례 연장돼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다.

금융당국은 전날 회의에서 이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은행들의 의견을 받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 번 더 연장을 했을 때 필요한 연착륙 방안 등을 논의한 만큼 세 번째 연장에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다만 이자 상환 유예 조치는 일부 중단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은행들이 그동안 누적된 부실을 고려해 대출 만기 연장과 별도로 이자 상환 유예는 끝내야 한다는 의견을 꾸준히 제기해왔기 때문이다. 고 위원장은 지난달 취임식에서 “은행권과 이자 상환 유예 등에 대해 협의해 추석 전에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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