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도안신도시에 명품 오피스텔

김호경 기자

입력 2021-09-07 03:00 수정 2021-09-07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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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도안트위넌스’ 이달 분양… 2개 동 308실 모두 전용 84m² 공급
도시철도 들어서고 교육여건 좋아… 11월엔 2763채 대규모 아파트
‘용문 더샵리슈빌’ 재건축 분양… 구도심 초역세권 ‘초품아’ 단지
‘대전 교육1번지’ 둔산동 가까워



포스코건설이 올가을 대전에서 오피스텔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잇달아 선보인다. 오피스텔은 대전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는 도안신도시에, 아파트 단지는 대전 구도심 인근에 각각 들어선다.

6일 포스코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대에 짓는 오피스텔 ‘더샵 도안트위넌스’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밝혔다. 2개 동(지하 4층∼지상 27층) 308실 규모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m²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다.

더샵 도안트위넌스는 대전 도안신도시 중심에 들어선다. 2027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차역이 오피스텔 앞에 생길 예정이다. 대전 전역을 잇는 도안대로, 동서대로와 맞닿아 있어 시내를 오가기에 편리하다.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나 호남고속도로와도 가깝다.

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도보 거리에 홍도초등학교가 있다. 대전 도안중고교도 가깝다. 내년 3월에는 중학교 1곳(가칭 ‘서남4중’)이 근처에 개교한다. 원신흥도서관, 대전시립박물관 등 교육문화 시설도 주변에 있다.

풍부한 녹지와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도안근린공원, 덜레기근린공원뿐만 아니라 갑천 수변에 추가로 ‘도안생태호수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목원대 상권과도 가깝다.

더샵 도안트위넌스 입주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조명, 난방, 가스, 환기까지 자동 제어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의 스마트홈 기술인 ‘아이큐텍’이 적용된 것. 승강기 내부에는 자외선 살균조명을 설치했고 전기차를 이용하는 입주민을 위해 전기차 충전 설비도 갖췄다.

포스코건설은 올 11월에는 계룡건설과 함께 짓는 ‘용문 더샵리슈빌’(가칭)을 분양한다. 대전 용문동 일대(용문 1∼3구역)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23개 동(지하 3층∼지상 33층) 2763채 규모다. 이 중 1963채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둔산동과 가까워 교육, 생활 등에서 우수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는 대전 지하철 1호선 용문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이다. KTX 호남선과 경부선이 각각 정차하는 서대전역과 대전역과도 가까워 서울과 부산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초등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다. ‘대전 교육1번지’로 꼽히는 둔산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과 대전 을지대병원, 원광대 치과병원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남선공원과 유등천도 가깝다.

포스코건설이 2019년 10월 대전 서구에서 분양한 ‘목동 더샵리슈빌’은 일반공급 401채 모집에 약 6만 명의 청약 인원이 몰린 바 있다. 당시 평균 경쟁률은 148.2 대 1에 달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전용 84m²에선 경쟁률이 200 대 1을 넘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존에 대전에서 분양한 단지들도 잇따라 흥행하면서 이번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크다”며 “대전을 대표하는 최고의 주거 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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