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가스 해상운송 계약
서형석 기자
입력 2021-09-06 03:00 수정 2021-09-06 03:00
현대글로비스는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을 활용한 가스 해상운송 사업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향후 증가할 수소 운송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일 스위스 원자재 전문 상사 ‘트라피구라’와 2024년부터 암모니아 및 액화석유가스(LPG)를 운송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약 2000억 원을 들여 적재 규모 8만6000m³인 VLGC 2척을 건조한다. 세계적으로 20여 척뿐인 암모니아 운반선들은 대부분 3만5000m³급이다.
암모니아는 탄소 배출이 없는 미래의 선박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로 구성돼 있어 최종 수요처에서 수소만 분리해 연료로 쓰면 된다. 같은 부피의 저장용기를 썼을 때는 액화수소보다 암모니아가 수소를 1.7배 더 저장할 수 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현대글로비스는 2일 스위스 원자재 전문 상사 ‘트라피구라’와 2024년부터 암모니아 및 액화석유가스(LPG)를 운송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약 2000억 원을 들여 적재 규모 8만6000m³인 VLGC 2척을 건조한다. 세계적으로 20여 척뿐인 암모니아 운반선들은 대부분 3만5000m³급이다.
암모니아는 탄소 배출이 없는 미래의 선박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로 구성돼 있어 최종 수요처에서 수소만 분리해 연료로 쓰면 된다. 같은 부피의 저장용기를 썼을 때는 액화수소보다 암모니아가 수소를 1.7배 더 저장할 수 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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