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KAIST와 ‘스마트 비어 팩토리 클러스터 구축’ MOU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9-03 14:05 수정 2021-09-03 14:06
롯데칠성음료가 KAIST와 함께 ‘KAIST STAR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비어 팩토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중소 규모의 브루어리와의 상생 및 수제 맥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맥주 클러스터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KAIST의 STAR(Symbiotic Transformation for AI-infused Reality)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결과 공유에 대한 새로운 가치창출에 대한 필요성에 따라 기획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위탁 생산하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 생산을 위한 효율성 극대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제품을 한 공장에서 생산해야 하는 제조 환경의 개선점을 KAIST의 프로젝트 기반 교수 학습(Project based learning) 방식으로 풀어내 스케쥴링 효율화를 위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대기업-중소 브루어리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만 KAIST 공과대학장은 “산학연계를 통한 데이터 공유를 바탕으로 가상-현실 융합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구축해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차세대 디지털 전환(Post-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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