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입차 2.2만대 판매…‘벤츠 vs BMW’ 양강 구도 지속
뉴스1
입력 2021-09-03 09:48 수정 2021-09-03 09:49
서울 강남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매장. /뉴스1 © News1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8월에도 수입차 1위 자리를 두고 쟁탈전을 벌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2만4389대)보다 9.3% 줄어든 2만2116대라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1894대)보다는 1%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8월까지 누적대수는 14.3% 늘어난 19만4262대다.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6734대로 1위에 올랐다. 비엠더블유(BMW)는 5214대로 추격하는 모습이다.
이어 아우디(Audi) 1341대, 폭스바겐(Volkswagen) 1305대, 볼보(Volvo) 1152대, 미니(MINI) 969대, 쉐보레(Chevrolet) 946대, 렉서스(Lexus) 933대, 포르쉐(Porsche) 657대, 혼다(Honda) 518대, 토요타(Toyota) 467대, 지프(Jeep) 428대, 포드(Ford) 326대, 랜드로버(Land Rover) 284대, 링컨(Lincoln) 249대, 푸조(Peugeot) 203대, 캐딜락(Cadillac) 132대, 마세라티(Maserati) 80대, 벤틀리(Bentley) 53대, 시트로엥(Citroen) 53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36대, 재규어(Jaguar) 19대롤스로이스(Rolls-Royce) 17대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384대(60.5%), 2000~3000cc 미만 5861대(26.5%), 3000~4000cc 미만 2214대(10%), 4000cc 이상 279대(1.3%), 기타(전기차) 378대(1.7%)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8117대(81.9%)로 가장 많았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2081대(9.4%), 1918대(8.7%)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359대(51.4%), 하이브리드 6353대(28.7%), 디젤 2950대(13.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076대(4.9%), 전기 378대(1.7%) 순이다.
구매유형은 2만2116대 중 개인구매가 1만4386대로 65%이고, 법인구매가 7730대로 3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609대(32%), 서울 3223대(22.4%), 부산 816대(5.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848대(36.8%), 부산 1765대(22.8%), 대구 917대(11.9%) 순으로 집계됐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586대), 폭스바겐 Tiguan 2.0 TDI(820대), 쉐보레 Colorado(661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공급 부족과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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