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GS리테일, ‘미래형 첨단 편의점’ 손잡았다

김도형 기자

입력 2021-09-03 03:00 수정 2021-09-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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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상품 관리하고 고객 특성 분석
알뜰폰-펫사업 등 공동마케팅 추진


이동통신사와 유통사가 최첨단 소매 점포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LG유플러스와 GS리테일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소매 유통 사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첨단 ‘리테일 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상권·매장 분석을 통한 스마트 스토어 구축 △미래형 매장 구축을 위한 리테일 테크 솔루션 기획 △데이터 서비스 협력을 통한 시너지 과제 발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알뜰폰 및 펫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한다.

GS리테일은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영상 인식 폐쇄회로(CC)TV를 편의점 GS25, GS더프레시 등 소매점에 적용해 매장 내 고객 동선, 상품 탐색 순서 등을 분석한다. 또 LG유플러스의 데이터를 GS리테일의 신규 후보점 상권 분석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무인형, 하이브리드 점포 등 미래형 매장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LG유플러스의 다양한 무선, 사물인터넷(IoT) 관련 통신기술을 적용한다. 온·오프라인 물류 단계별 신선식품의 상태 확인 및 관제가 가능한 ‘IoT 온·습도계’, 무인 디지털 판매대 ‘IoT 스마트 쇼케이스’ 장비 등을 테스트 도입하는 등 협업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점차 늘어나는 무인 및 하이브리드 점포 등 미래형 매장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LG유플러스의 다양한 무선 및 IoT 관련 기술을 적용한다. 이 밖에 데이터 협업으로 생애 주기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거나 홈쇼핑 상품의 시간대 편성에 협력하는 등 정밀한 개인화 마케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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