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또 값 올렸다
사지원 기자
입력 2021-09-02 03:00 수정 2021-09-02 03:00
올들어 3번째… 최대 36% 인상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1일 국내 제품 일부의 판매가격을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핸드백과 화장품 케이스 등의 가격이 10∼36% 인상됐다. 핸드백의 경우 일명 ‘코코핸들’로 불리는 플랩백 스몰 사이즈가 508만 원에서 560만 원으로 10.2% 올랐다. 화장품 등을 소량 넣을 수 있는 코스메틱 케이스 가격도 크게 올랐다. 클래식 코스메틱 케이스 체인 폰 홀더의 경우 208만7000원에서 284만 원으로 36% 올라 가격 인상 폭이 가장 컸다.
샤넬의 가격 인상은 올해만 세 번째다. 7월에는 대표 제품인 클래식백과 보이백의 가격을 일괄 인상한 바 있다. 한국에서 명품 소비가 급격히 늘자 명품 브랜드들이 수시로 가격을 올린다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정보분석업체 밸류챔피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샤넬 제품의 가격 인상 폭은 28%로 조사 대상이었던 15개국 평균 17%보다 높았다. 샤넬은 이번 인상과 관련해 “제작비와 원재료가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정기적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1일 국내 제품 일부의 판매가격을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핸드백과 화장품 케이스 등의 가격이 10∼36% 인상됐다. 핸드백의 경우 일명 ‘코코핸들’로 불리는 플랩백 스몰 사이즈가 508만 원에서 560만 원으로 10.2% 올랐다. 화장품 등을 소량 넣을 수 있는 코스메틱 케이스 가격도 크게 올랐다. 클래식 코스메틱 케이스 체인 폰 홀더의 경우 208만7000원에서 284만 원으로 36% 올라 가격 인상 폭이 가장 컸다.
샤넬의 가격 인상은 올해만 세 번째다. 7월에는 대표 제품인 클래식백과 보이백의 가격을 일괄 인상한 바 있다. 한국에서 명품 소비가 급격히 늘자 명품 브랜드들이 수시로 가격을 올린다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정보분석업체 밸류챔피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샤넬 제품의 가격 인상 폭은 28%로 조사 대상이었던 15개국 평균 17%보다 높았다. 샤넬은 이번 인상과 관련해 “제작비와 원재료가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정기적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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