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버터 의약품 냉장고 출시

동아일보

입력 2021-09-01 10:58 수정 2021-09-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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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냉장, 안정적인 온도 보관 가능한 의약품 냉장고 선보여


냉장·냉동 시스템 전문기업 캐리어냉장이 백신 및 의약품, 시약품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의약품 냉장고를 9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캐리어냉장의 의약품 냉장고는 국내 최초 인버터 기술을 적용하여 의약품 보관 시 가장 중요한 온도 유지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캐리어냉장의 의약품 냉장고는 보건복지부 백신 보관 기준 온도인 2~8℃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인버터 제어와 이중 냉각팬을 사용하여 문을 열고 닫을 때 온도 변화 폭을 최소화하여 설정 온도로 회복하는 시간이 빠르고, 냉장고 내부 온도를 상·중·하단에 고르게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안전장치 중 하나인 온도 기록 장치 ‘열전사 프린터(Thermal Printer)’도 탑재되어 있어 지속적인 온도 체크를 기록하고 보관할 수 있다. 온도 이탈 등의 위험요소가 발생할 경우 관리자에게 알람이 갈 수 있도록 하여 백신 및 의약품, 시약품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캐리어냉장은 2월부터 바이오 콜드체인 시장에 진출하여 꾸준히 제품 개발 및 생산을 해온 바 있다. 2월에는 영하 90℃에서도 안정적인 온도 유지로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출시하여 일부 백신접종센터 및 해군 예하 전부대에 독점 판매하기도 했다. 10월에는 의약품 냉장고 2도어, 혈액 냉동고 등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하여 완벽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캐리어냉장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바이오 콜드체인’ 제품 개발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당사가 더 많은 의약품 및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 운송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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