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장애인 운동선수 채용…농수산분야 공공기관 최초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8-31 16:00 수정 2021-08-31 17:57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오른쪽 4번째), 김영록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회장 겸 전라남도지사(왼쪽 4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당구·육상·사이클·론볼·역도 등 10명의 장애인 운동선수를 직원으로 채용하며 장애인 선수 육성에 나섰다.
공사는 31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운동선수 취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운동선수를 직원으로 채용 지원에 나선 것은 농수산분야 공공기관 중 aT가 최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운동선수의 취업 지원과 차별 없는 사회공헌을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장애인 인식개선 △장애인 운동선수 채용 및 취업지원 △훈련, 대회 참여 등 제반여건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안정적인 생활 여건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ESG경영 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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