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드시고 기운 차리세요” 고령 취약계층에 밀키트 전달
김하경 기자
입력 2021-08-31 03:00 수정 2021-08-31 03:00
[신성장동력으로 코로나 넘는다]이마트
이마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사회 내 고령층 취약계층에게 ‘원기회복 키트’를 기부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원기회복 키트는 △반계탕 △추어탕 △수삼영양밥 △철원오대밥 등 피코크 가정간편식으로 구성됐다. 준비된 물량은 1만3000개로, 전국 50개 점포를 통해 지역별 사회복지단체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사회복지단체에서는 이를 수령 대상자들에게 택배로 보낸다.
이마트는 재작년까지 ‘피코크 봉사단’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피코크를 활용한 음식을 전달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대신 기존에 진행하던 사회공헌활동인 ‘희망배달마차’ 사업의 일환으로 원기회복 키트를 기획했다. 희망배달마차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찾아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이마트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마트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지자체와 연계를 통해 7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물품을 지원했다. 2012년 이래 누적 지원 규모는 80억 여 원에 달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사회복지시설 운영이 축소되고 다수의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은 만큼 준비 물량을 전년 대비 60% 이상 늘렸다. 원기회복 키트의 취지를 살리고자 키트 전달 시기는 무더위가 찾아오는 혹서기에 집중시켰다.
대형 유통업체가 오프라인 점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식품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은 해외 트렌드이기도 하다. 미국의 경우 주요 대형마트들이 신선식품 등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적인 식품 기부와 함께 지역사회 기반 단체 및 기업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강지용 이마트 CSR 팀장은 “이마트 점포가 기반을 두고 있는 지역사회에 어떻게 기여하고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이같은 활동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이마트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이마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사회 내 고령층 취약계층에게 ‘원기회복 키트’를 기부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원기회복 키트는 △반계탕 △추어탕 △수삼영양밥 △철원오대밥 등 피코크 가정간편식으로 구성됐다. 준비된 물량은 1만3000개로, 전국 50개 점포를 통해 지역별 사회복지단체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사회복지단체에서는 이를 수령 대상자들에게 택배로 보낸다.
이마트는 재작년까지 ‘피코크 봉사단’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피코크를 활용한 음식을 전달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대신 기존에 진행하던 사회공헌활동인 ‘희망배달마차’ 사업의 일환으로 원기회복 키트를 기획했다. 희망배달마차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찾아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이마트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마트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지자체와 연계를 통해 7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물품을 지원했다. 2012년 이래 누적 지원 규모는 80억 여 원에 달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사회복지시설 운영이 축소되고 다수의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은 만큼 준비 물량을 전년 대비 60% 이상 늘렸다. 원기회복 키트의 취지를 살리고자 키트 전달 시기는 무더위가 찾아오는 혹서기에 집중시켰다.
대형 유통업체가 오프라인 점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식품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은 해외 트렌드이기도 하다. 미국의 경우 주요 대형마트들이 신선식품 등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적인 식품 기부와 함께 지역사회 기반 단체 및 기업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강지용 이마트 CSR 팀장은 “이마트 점포가 기반을 두고 있는 지역사회에 어떻게 기여하고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이같은 활동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이마트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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