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클라우드 인증 서비스’ 출시…공동인증기관 3곳 협력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8-30 15:54 수정 2021-08-30 16:10
한국정보인증이 공동인증기관 3곳(코스콤, 한국전자인증, 무역정보통신)과 협력해 기존 공동인증서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안정성을 높인 ‘클라우드 인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클라우드 인증 서비스는 인증서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PC, 모바일 등 다양한 장치에서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기존 공동인증서처럼 PC와 모바일로 매번 인증서를 이동하거나 복사할 필요가 없어 편의성이 높다.
또 사용자는 복잡했던 비밀번호 대신 6자리 간편비밀번호, 생체 인증, 패턴 인증 등을 활용해 본인확인을 할 수 있다. 클라우드 사용 시 최초 1회만 온라인 신원 확인 후 간편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모든 클라이언트사에서 동일한 간편 인증 비밀번호로 로그인 할 수 있다.
인증서는 공동인증기관이 운영하는 클라우드에서 관리돼 편리하면서 안정성도 갖췄다. 인증서가 사용되면 이용자에게 알림기능이 제공되고, 이용자가 모바일 앱과 PC에서 주도적으로 인증서 관리할 수 있어 인증서의 불법적인 이용 또한 차단할 수 있다.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안전하게 저장돼 클라우드에 장애가 발생해도 인증서는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인증서 등록은 공동인증서 관리화면에서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인증서를 발급할 필요 없이 기존에 발급받았던 인증서를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간편성, 안전성, 보안성을 지닌 클라우드 인증 서비스를 통해 로그인, 결제, 이체, 공문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증 서비스 활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속적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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