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넉달만에 반등

박성진 기자

입력 2021-08-30 03:00 수정 2021-08-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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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지원금-접종 확대 기대 반영

중소기업계의 향후 경기 전망이 4개월 만에 반등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9월 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보다 4.4포인트 상승한 78.0이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종전까지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 해운·물류난,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경기를 불투명하게 보는 기업인이 많았던 것이다. 이달 5차 재난지원금(희망회복자금)이 지급되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경기 전망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델타 변이 확산 등 변수가 있어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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