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펌프 글로벌 1위 기업,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 진출

안소희 기자

입력 2021-08-30 03:00:00 수정 2021-09-01 10: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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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연료펌프

유동옥 회장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대화연료펌프는 1982년 설립된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기계식 연료펌프를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자동차용 및 농기계용 연료펌프 세계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으며 기계식 연료펌프는 ‘DAEWHA, 大和’라는 독자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대화연료펌프의 유동옥 회장은 반드시 자동차 부품 국산화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창업해 39년이 지난 지금 업계의 한 획을 그으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아울러 국내 중소기업 저력과 연구개발 정신에도 모범이 되고 있다.

최근 유 회장은 신사업 발굴을 통해서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대화인의 공동의 꿈이자 비전인 ‘이상적인 100년 장수 기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혁신을 추구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식 연료펌프 부문에서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뿐 아니라 프랑스, 일본, 인도 등의 OE 고객사의 제품생산 및 공급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고객만족을 실현하면서 브랜드의 가치를 꾸준히 높여나가며 기계식과 전기식 연료펌프 시장에서 글로벌 챔피언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에코넷 전동킥보드
㈜대화연료펌프는 더 나아가 미래 성장과 부가가치가 큰 사업인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SPM·Smart Personal Mobility)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즉, 킥보드, 스쿠터 등의 지상이동 수단과 개인비행체(PAV·Personal Air Vehicle),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등의 에어항공 모빌리티 사업의 세계 유일의 SPM 종합 메이커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유 회장은 “자동차 연료펌프 기계식 분야에서 1위를 수성하고 있지만 현실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의 SPM 시장에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도심교통(도심인구 집중화) 편의성을 높이고 자동차 배가가스 매연을 줄이는 등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가우스휠 전동
유 회장은 신사업을 위해서 기술 개발에도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자동차산업 및 국제수송 기계부품 전시회(KOAA SHOW)에서 독자 개발한 킥보드 가우스 휠과 전동 스쿠터 등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유 회장은 “배터리 팩 사업 등 SPM 핵심 부품은 송도국제도시 대화 R&DB 연구소에서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일부 부품은 중국, 인도, 개성(공단공장 재가동 시) 공장에서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성비로 5년 내 세계 1위 SPM 전문 기업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국립인천대, 사단법인 인천제조혁신실용화연구원 및 본연구원 소속의 20여 개 협력사들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 회장은 4월 (사)인천제조혁신실용화연구원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돼 지역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주축 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 대화연료펌프는 인천대와 전기자동차, 전동스쿠터, 킥보드 가우스 휠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최근 인천시의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사업 추진 주체와 PAV 컨소시엄 협의회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유 회장은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경영철학으로 사내 처우 개선에 적극 힘쓰고 있다. 그는 “세계 유일의 종합 SPM 기술력과 해군함정의 특수 필터를 납품시험 중인 방위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IPO(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마쳐 유니콘 기업 기반 마련하는 큰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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