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4개 도보 통학

권혁일 기자

입력 2021-08-27 03:00 수정 2021-08-27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 아파트 가격은 10.42% 오르며 인천(11.84%)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에는 집값이 1.20% 하락했지만, 1년 만에 상황이 바뀐 것이다.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6.65%였다.

전문가들은 제주의 높은 상승률 원인으로 길었던 침체기의 영향을 우선 꼽는다. 제주시 아파트 월간 매매가격 지수는 2018년 4월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32개월 연속 하락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한중 관계가 경색되면서 제주 부동산 시장을 주도한 중국계 자본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

제주의 교육환경도 아파트 값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이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영국 명문 사립학교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NLCS) 제주, 국내 첫 미국 기숙 사립학교 한국국제학교(KIS 제주), 브랭섬홀아시아(BHA), 미국의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제주) 등 4개의 국제학교가 있다.

이런 가운데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2545, 제주 영어교육도시 E-2블록에 현재 준공 후 분양 중인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가 주목받고 있다. 대출과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고 자금조달 계획서를 제출할 의무도 없다. 무엇보다 그간 해외로 유학을 보내는 궁극적인 목적이었던 IB교육과정이 오직 제주에 유일하게 도입돼 브랭섬홀아시아(BHA) 등 국제학교에서 진행 중이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해 국제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이주를 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임대 수요가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에서 가장 넓은 전용면적 175m²(약 53평)에 신축이라는 이점과 영어교육도시 도보통학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임대료가 가장 비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 1층∼지상 4층, 5개동에 전용면적 175m², 총 84실의 하이엔드급 주거시설인 ‘제주 영어교육도시 아이파크 스위트 R’의 본보기집은 서울 강남구 학동역 인근에 있다. 사전 전화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