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카카오엔터와 물류 협약… hy, 배송망 활용 신사업
정미경 기자
입력 2021-08-26 03:00 수정 2021-08-26 03:07
hy(옛 한국야쿠르트)가 3월 사명 변경 후 물류 사업, 프로바이오틱스 B2B, 금융사 제휴 서비스 등 다양한 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y는 7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전략적 물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배송망을 갖추고 있다.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FM)’는 전국 단위 물류 네트워크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hy의 통합 물류 체계 구축을 위한 정보기술(IT) 플랫폼을 지원한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FM과 IT 플랫폼이 연동된 근거리 ‘퀵커머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hy는 8월 신한라이프와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정기구독 서비스와 보험을 결합한 제휴 상품을 선보인다. hy의 인기 제품 ‘헬리코박터프로젝트 윌’과 ‘장케어프로젝트 MPRO3’를 정기 배송으로 신청하는 고객에게 위, 장 건강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오프라인 조직인 ‘hy FM’과 ‘신한라이프 FC’를 결합한 사업모델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라이프와 제휴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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