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IA 에이스’ 윤석민, 초청선수로 KPGA 1부 무대 데뷔

뉴스1

입력 2021-08-25 16:05 수정 2021-08-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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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IA 타이거즈 윤석민.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에이스로 활약했던 윤석민(35)이 프로골프 1부 무대에 선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오는 9월2일부터 5일까지 전남 나주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1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윤석민이 아마추어 추천선수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윤석민은 전체 150명의 출전 선수 중 추천선수 15명에 포함됐다.

KPGA에 따르면 대회 스폰서는 선수 정원의 10% 이내에서 프로·아마추어 선수를 추천할 수 있다.

윤석민과 같은 아마추어의 경우 국가상비군 이상의 경력을 쌓았거나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전국 대회에서 5위 이내 입상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협회로부터 ‘공인 핸디캡 3 이하’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출전이 가능하다.

윤석민의 경우 공인 핸디캡 3 이하 조건을 충족했다.

박찬호가 28일 전북 군산CC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연습라운드 5번 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21.4.28
지난 4월 KPGA 코리안투어 군산 CC 오픈, 7월 야마하·오너스 K 오픈에 출전했던 박찬호(48)도 해당 조건을 충족해 필드에 선 바 있다.

2005년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윤석민은 KBO리그 통산 398경기에 등판, 77승 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한 뒤 2019년 말 은퇴했다.

2011년에는 17승 178탈삼진 평균자책점 2.45 승률 0.773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 올랐다. 그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은퇴 이후 골프 훈련에 몰두한 윤석민은 KPGA 2부 투어 예선에 지속적으로 출전하며 세미프로 자격에 도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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