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아프간 지원 중단…“여성에 미칠 영향 우려”

뉴시스

입력 2021-08-25 08:21 수정 2021-08-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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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이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십개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고 AF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은행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한 이사회를 마친 후 이같이 밝히며 아프가니스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상황과 아프가니스탄의 발전 전망, 특히 여성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세계은행은 2002년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개발사업을 위해 53억달러(약 6조1880억원)를 투자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4월 총 9억4000만달러에 달하는 1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와 별도로 아프간재건신탁기금에는 15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12억달러가 투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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