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빵지순례 명가, ‘대구 3대 빵집’으로 손꼽히는∼ 정통 단팥빵 전문 베이커리 ‘근대골목단팥빵’

동아일보

입력 2021-08-25 03:00 수정 2021-08-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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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근대골목단팥빵은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든 ‘원조 단팥빵’과 이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다양한 빵들로 인기몰이를 해왔다.
근대골목단팥빵은 ‘시대를 빚고 문화를 굽는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정통 단팥빵 전문 베이커리다. 2015년 대구 옛 도심인 근대골목의 작은 가게에서 출발해, 현재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빵지순례 명가(名家)로 거듭났다. 옛날식 단팥빵과 이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다양한 빵들이 론칭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를 해왔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구 3대 빵집’에 이름을 올리는 등 단숨에 지역 명물 먹거리로 자리매김했을 정도다.

정통 단팥빵 전문 베이커리답게, 최고 인기 메뉴는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든 ‘원조 단팥빵’이다. 30년 경력을 갖춘 제과 기능장의 지휘 아래 모든 빵을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만든다. 방부제나 보존료를 일체 쓰지 않고, 매일 옛날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서 끓이는 팥소는 깊은 풍미와 깔끔한 단맛을 연출한다. 달콤한 팥소 속에서 한 알 한 알 고소하게 씹히는 호두 알갱이의 식감 또한 돋보인다.

젊은층에게 특히 인기 있는 ‘생크림 단팥빵’ 시리즈는 부드러운 생크림과 고소한 팥소가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터질듯 빵빵하게 채워진 생크림의 비주얼 또한 압도적. 빵과 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콩떡콩떡’은 찹쌀떡과 팥소가 빵 속에 층을 이루며 쫄깃한 식감과 함께 달달한 맛을 선사한다. 소보로와 알알이 박힌 초코칩이 가득한 빵 겉면은 바삭한 식감과 함께 구수함,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근대골목 옛날빵’ 시리즈도 호응이 크다. 옛날미니맘모스빵, 옛날옥수수햄빵, 옛날소시지빵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마켓컬리 전용 메뉴로 마켓컬리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이 외 모든 빵은 근대골목단팥빵 네이버 스토어 공식몰에서 주문할 수 있다. 전국 택배가 가능하며, 신선한 상태(아이스팩 포장)로 배송된다. 모든 메뉴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획득한 근대골목단팥빵 자체 시설에서 당일 생산, 당일 판매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대구 기반의 투어푸드 전문기업 ‘홍두당’

홍두당은 미국 미시간 주립대에서 외식산업경영학을 전공한 대구 출신 청년 기업가 정성휘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대구 기반의 투어푸드 전문기업이다. 첫 브랜드인 ‘근대골목단팥빵’을 대구 지역 명물로 성장시키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퓨전 한식 디저트 카페 ‘달구화양과’, 하와이안 디저트 카페 ‘하와이 팩토리’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올해 1월 대구 근대골목 중심가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신사옥 ‘홍두당빌딩’을 준공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글/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
사진/홍두당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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